<p></p><br /><br /><p>[앵커]<br>아는 기자, 아자 정치부 전민영 기자 나와있습니다. <br> <br>Q1. 전 기자, 이재명 당대표는 명확한 입장을 밝혔네요. <br><br>네. 어제 비명계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당 대표직 사퇴나 불출마를 결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터져나왔는데요. <br> <br>이 대표, 오늘 급작스럽게 백브리핑을 요청하더니 사퇴할 뜻 없다, 공천은 제대로 되고 있다며 물러설 뜻이 없다고 했습니다. <br> <br>하위 20% 평가에 대해서도 동료의원들끼리 서로 평가한 거니 어쩔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. 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] <br>"주관적 평가의 가장 중요한 영역에 또 이런 게 있다고 합니다. 심사위원들의 심사 의견도 있지만 동료 의원들의 평가, 그거 거의 0점 맞은 분도 있다고 합니다."<br> <br>여러분 아마 짐작하실 수 있을 분이시기도 한 것 같아요.<br> <br>0점, 뭐 그런 경우도 있다고요. <br><br>동료 의원들이 그렇게 평가한 겁니다. <br><br>Q2. 속내가 뭐죠? <br><br>공천에는 문제가 없다는 거고요. <br> <br>지금 나오는 불평들은 "약간의 진통"이다, "환골탈태 과정"이라는 겁니다. <br> <br>친명 관계자도 "현역 못 자르는 국민의힘과 달리 물갈이를 함으로써 생기는 과정이다. <br> <br>공천이 끝나면 혁신으로 평가받을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<br> <br>이 대표 측은 노력은 하겠지만 3월까지 이 공천잡음 끌고갈 수없다. <br> <br>이달 중 마무리 짓는 게 목표라고 전했습니다. <br> <br>Q3. 그런데 원내대표는 사과를 했어요? 둘의 생각이 다른 건가요? <br><br>네, 민주당 투톱의 생각이 다른 거죠. <br> <br>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이 대표는 "쳐낼 사람은 쳐내자"며 혁신을 강조하고 있지만, 홍 원내대표는 "친문-친명은 없다"면서 "하나가 돼야 한다" 계속 통합을 외쳤거든요. <br> <br>이 대표는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% 명단에 대해서도 "떡잎이 져야 새순이 자란다"며 물갈이를 강조한 반면, 홍 원내대표는 586 운동권이 뭘 잘못했냐, 함께 가야 한다고 강조해왔습니다. <br> <br>마지막으로 현재 공천, 이 대표는 시스템 공천이다, 공정하다고 보고 있지만 홍 대표는 오늘 사과를 했죠. <br> <br>"공정하고 투명한 시스템 공천을 제대로 실천해서 신뢰를 드려야 한다" <br> <br>지금은 '공정한 공천'이 아니라 위기라는 거죠.<br> <br>Q3-1. 홍 원내대표 오늘 이해찬 전 대표도 만났다면서요? <br><br>네. 홍익표 원내대표 측은 "조언을 듣는 자리였다"고 설명했는데요. <br> <br>당내 공천 갈등과 관련한 해법을 구하기 위한 자리였던 것으로 전해집니다. <br> <br>어제 김부겸, 정세균 전 총리도 압박에 나섰지만 이 대표가 꿈쩍도 하지 않자, 이 대표와 각별한 이해찬 전 대표에게 도움을 청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Q4. 이런 와중에, 오늘도 공천 결과가 나왔죠? 갈등이 더 심해집니까? <br><br>네. 안규백 전략공천관리위원장, 그리고 장경태, 박찬대 최고위원 등 친명으로 분류되는 지도부가 단수공천을 받았습니다. <br> <br>물론 경쟁력이 월등하다면 단수공천 될 수 있기는 하지만, 잡음은 심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컷오프 당한 노웅래 의원은 보시는 것처럼 당 대표실에서 단식 농성에 들어갔고요. <br> <br>동작을 이수진 의원은 이재명 대표를 맹비난하며 탈당을 선언했습니다. <br> <br>Q5. 책임은 누가 져야 하죠? 조정식 사무총장도 공천을 주도하고 있죠? <br><br>네, 맞습니다. <br> <br>조정식 총장을 향한 압박도 심해지고 있는데요. <br> <br>어제 뉴스A에 출연한 박용진 의원도 조정식 사무총장 등이 책임있는 입장 표명을 하라고 요구했었죠. <br> <br>친명계에서도 조정식 불출마 카드를 심각하게 고민하는 것으로 전해집니다. <br> <br>친명 관계자는 "사무총장이 결단을 내려준다면 숨통이 트일 수 있겠다"고 말했는데요.<br><br>사무총장에서 사퇴한다는 말도 흘러나오고 있는데, 그 정도로는 불만 폭발인 비명계, 만족 못 할 것 같습니다. <br> <br>조 총장도 진짜 불출마 해야 하나, 고심에 빠진 것으로 알려집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아는기자 전민영기자였습니다.</p><br /><br /><br />전민영 기자 pencake@ichannela.com
